(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매·우호 도시인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은 도시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도시별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수로 참여한다. 팀별 5명으로 구성해 개최 도시는 2팀, 참가 도시는 1팀으로 총 4팀이 단체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이 만남의 장에서 우정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한·중·일에서 바둑은 단순한 국민 스포츠를 넘어 각국의 철학, 문화, 가치관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3개 도시 미래 바둑 인재들이 부산에서 서로의 문화와 전략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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