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상생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결재하면 할인 쿠폰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20일부터 '먹깨비'와 '땡겨요'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3천원 상당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27일부터는 배달비 지원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1만5천원 이상 결제 시 3천원 상당의 배달비 지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두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5~2.0%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공공·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비나 광고비가 없어 적은 부담으로 사업체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2024년 연말 기준 누적 가맹점 1만1천 개소, 회원 수 12만4천명, 매출액 302억원을 돌파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누적 가맹점 3천 개소, 회원 수 5만8천명, 매출액 32억원을 달성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배달비 지원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