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7천건…1만4천건↑

연합뉴스 2025-01-17 00:00:29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건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12월 29∼올해 1월 4일 주간 185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8천건 줄었다.

21만 건대에 머무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소매매장의 채용 포스터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