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서 18일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열려

연합뉴스 2025-01-17 00:00:27

청송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오는 18일 주왕산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당초 지난 4∼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되면서 연기됐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청송군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국내 최고 기량의 아이스클라이머 100여명이 참가해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 다음 날인 19일에는 청송군이 주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이 열려 선수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빙벽 등반에 나설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인 아이스클라이밍의 스릴과 짜릿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