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약용 정원' 등 다양한 형태 공원 조성

연합뉴스 2025-01-17 00:00:19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탄소를 줄이고자 올해부터 내년 10월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마석 근린공원, 오남읍 근린공원, 도시 숲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은 연말까지 중앙선 폐철도 4천㎡에 조성된다.

터널 내 경관조명 등을 활용한 테마 공간과 스카이워크,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며 이달 착공한다.

남양주시 '정약용 정원' 조성 계획

마석 근린공원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지훈 시인의 묘소와 연계된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조성된다.

6만㎡에 순환 산책로, 운동시설, 전망 쉼터 등이 설치되며 11월 착공 예정이다.

오남읍 근린공원은 내년 10월까지 3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숲 체험시설, 전망대, 정원 등이 계획됐다.

이밖에 도심 속 빈 땅을 녹지공간으로 바꾸고자 다산동 새봄초교에 학교 숲을, 평내동에 생활 환경 숲을, 별내면 청학리에 쌈지공원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시는 9월까지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에 '정약용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 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저서를 참고해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5개 테마로 설치된다.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