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회장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징검다리 역할 할 터"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성공 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 단체'를 슬로건으로 내 건 광주상의는 회원 기업과의 상생 협력 사업 지속 추진과 지역 기업의 성장 발전 지원, 지역경제 발전 선도, 미래 사업 유치 지원, 상의 내부 역량 강화 등을 4대 과제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통합 이전 활동, 노사 상생 산업 평화 선언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정책 동향 모니터링, 기업경기 전망 조사, 경제 자문위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연수도 연간 20차례 이상 추진할 계획이며 경제포럼과 광주FTA(자유무역협정)포럼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무역 증명과 인증서 발급, 중대재해 배상 책임 가입도 지원한다.
경제 활력 제고대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등 경제계를 대표하는 활동도 강화하고 중소·중견 CEO 협의회, 인사·노무 관리자 협의회 등 각종 협의회 운영도 활성화한다.
미래·내일 일 경험 호남권지원센터, FTA 통상진흥센터,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등 정부와 지자체의 수임 사업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회원 증강과 함께 회원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회원 기업이 진 부채 중 연 1% 포인트 안팎의 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회원 기업 임직원의 영화관람, 문화·공연행사 지원, 산업시찰 등 회원을 상대로 한 문화 서비스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회원사 제휴 서비스, 회원 확보와 회비 증강 운동, 상공인의 날 등 각종 포상 추천도 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전시 박람회 파견도 지원하기로 했다.
수험 인원만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각종 국가자격 검정고시와 등록 대행 업무 추진 등 재원 확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움이 심화하는 국내외 정세에서도 노사가 상생과 윈윈 모델을 통해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광주와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의가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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