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국내 배터리 영향은'…배터리 정책 대응 세미나

연합뉴스 2025-01-16 18:00:18

한국 배터리 (PG)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17일 법무법인 율촌, 글로벌 로펌인 미국 커빙턴 앤 벌링과 함께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트럼프 2.0 배터리 정책 대응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배터리 관련 정책 방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자민 커빙턴 앤 벌링 변호사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정책 및 최신 동향'을 주제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AMPC), 중국 배터리 공급망 규제(FEOC) 등에 관한 미국 현지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안정혜 율촌 변호사는 '보편관세 등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보편관세 도입 관련 미국 논의 동향과 영향, 파급 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 'IRA 세제 혜택 및 글로벌 최저한세 영향 최소화 방안', '미 IRA에 따른 국가 핵심기술 수출 및 라이선스', '미 IRA에 따른 인수·합병(M&A)과 조인트 벤처(JV) 설립 전략 및 유의점' 등의 발표가 준비됐다.

박태성 협회 부회장은 "트럼프 2기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한미 배터리 협력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예산, 세제, 금융 지원과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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