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지정 팬 인증 올리면 추첨 통해 선수당 1명에 유니폼 증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지난 4일 개최하려던 춘천 올스타전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구연맹은 오는 21일까지 '올스타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스타로 선발됐던 남녀 선수 40명이 각각 지정한 내용을 확인한 후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해당 선수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수당 각 1명에게 친필 사인 올스타 유니폼을 증정한다.
선수들의 지정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김연경과 함께 인증)을 올렸다.
남자부 최고의 스타인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우리 홈경기 7경기 이상 직관 인증 가능하신 분'(#직관7회 인증용)이라고 답했다.
또 양효진(현대건설)은 '제 오래된 팬분인 게 인증되신 분'(#오래된유니폼), 신호진(OK저축은행)은 '5km 걷기 인증하신 분'(#호진이와마음속으로함께걸은5키로)이라는 조건을 각각 내걸었다.
당첨자는 24일 발표하며, 해시태그 내용과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과 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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