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상반기 신규 놀이기구·글로벌 캠페인 추진

연합뉴스 2025-01-16 17:00:18

3년간 30회 이상 지역사회 공헌 활동·지역축제 참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유일한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올해 상반기 신규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춘천 레고랜드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입장객 증가를 위한 운영과 시설 개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지난해 3월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4월께 세계 레고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입의 신규 놀이기구를 오픈한다.

또 가정의 달인 5월부터 6월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참여형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 4일 강원대 어린이병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울러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레고랜드는 개장(2022년 5월 5일) 이후 4천명 이상의 취약계층 가족 무료 초청을 비롯해 6천장 이상의 연탄나눔, 3억원 이상의 기부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춘천 레고랜드

또 지난해 3월 춘천시와 '춘천 지역의 축제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으며 마임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나 이벤트와 협업해 지역 축제 활성화를 도왔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올해는 지역 기부 활동과 함께 춘천시와 관광 연계상품 개발, 지역축제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했다.

이순규 대표는 "3년간 지역 내 일자리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가 700억원 이상으로 레고랜드가 직·간접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