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은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학사와 행정, 모바일서비스 등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활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표준관리체계를 수립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수강 등록, 성적, 졸업 등 학사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학사정보서비스를 개발하고, 부서별로 분산돼있던 데이터를 통합해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 내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비교과 통합관리서비스도 구현하기로 했다.

또 많은 학생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만큼 모바일 중심으로 사이트를 개편하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영문 서비스도 지원한다.

정보보안도 강화한다. 차세대 방화벽 시스템 및 네트워크 위험탐지 해법을 도입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2단계 인증 등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정보화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과 교직원의 편의성을 높이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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