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캐나다 경제 사절단이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를 단장으로 한 캐나다 경제사절단 40여명이 15일과 16일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포항을 찾았다.
사절단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 12개사와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6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앞서 15일에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와 이차전지 재사용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를 차례로 둘러보며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시-캐나다 간담회에서는 양국 이차전지기업 관계자가 기업 간 협력과 신기술 실증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협의했다.
타마라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대한민국을 오랜 경제·국제적 파트너로 삼고 있다"며 "친환경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절단과 함께 포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기술력과 캐나다의 자원을 합쳐 지방에서 혁신산업을 선도하는 모범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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