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스마트카 시스템 등 업체들 모여 개발 현황 분석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 전략기획추진단은 16일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인 경기도 화성에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으로 글로벌 산업·통상 환경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주력산업인 자동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장 부문 차량용 반도체 ▲ 센서 및 스마트카 시스템 운전자 보조장치 ▲ 운전 보조 구성품 개발 업체들이 모여 기술개발 현황과 경쟁력을 분석했다.
플랫폼 구축 등 자율주행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CITY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첨단 실험도시다. 기상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시설과 고위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신상훈 단장은 "자율주행차는 교통·물류·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 등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trau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