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대한수의사회와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연합뉴스 2025-01-16 16:00:09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DB손해보험[005830]은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이며,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입하거나 DB손해보험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첫 가입자로 나선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이 보험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보험이 더 친숙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가입 필요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보,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