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문체부 승인…사업 본격화 전망

연합뉴스 2025-01-16 16:00:09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 조감도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문학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남 하동군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그림·시·소설 등을 주제로 한 문학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8일 문체부 승인을 받았다.

애초 군은 악양면 동정호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사유지 매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체됐다.

결국 하동읍 옛 알프스 푸드마켓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변경하면서 문체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군은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옛 알프스 푸드마켓 일원에 생활 관광 숙박시설, 섬진강 아트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한 지역이 거대한 북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동을 대표하는 글로벌 예술·문학 여행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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