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기업문화 정착"…대우건설, '안전혁신정책' 발표

연합뉴스 2025-01-16 15:00:08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우건설은 16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혁신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안전혁신정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과 함께 협력회사에 대한 안전보건활동 지원 및 교육 확대, 예산 및 원가 기준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대우건설은 안전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2023년 개발한 모바일기반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마티(SMARTy)'를 고도화해 활용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소장의 순회점검을 강화해 점검 결과를 스마티로 등록하도록 하고, 근로자가 보다 손쉽게 작업중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스마티 입력 항목을 간소화했다.

또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참석하는 안전보건 소통간담회를 가동해 안전혁신정책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현황과 안전보건관련 현안 사항을 소통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와 공동사 소속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직무 교육 과정을 신설해 지원하고, 협력사의 안전전담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현장의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법정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외 안전 추가 예산도 확대 편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 관련 제도와 예산을 개선 또는 확대해 보다 안전한 현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며 "이번 안전혁신정책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