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팀 GS칼텍스가 새 연고지에서 첫 홈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GS칼텍스는 16일 전라남도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여수투어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과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1국에서는 한국랭킹 1위인 GS칼텍스의 신진서 9단이 박영훈 9단을 20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영암은 2국에서 안성준 9단이 김진휘 7단을 제압한 뒤 3국에서도 설현준 9단이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류위항 8단을 꺾어 2-1로 역전했다.
GS칼텍스는 4국에서 최재영 8단이 영암의 조한승 9단에게 승리해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종 5국에서 영암의 심재익 7단이 GS칼텍스 금지우 5단을 꺾고 팀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전날 여수에서 팬들을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진행했던 GS칼텍스는 이날 바둑리그 대국을 공개 해설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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