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수소 엔진 개발 위해 피니아와 기술 협력

연합뉴스 2025-01-16 14:00:08

산업부 과제 공동수행…2L급 디젤 기반 수소엔진 개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피니아와 수소 엔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CO₂(이산화탄소) 제로 저비용 소형 상용 수소엔진 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피니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규제를 만족하고, 주행거리 500㎞ 이상을 달성하는 2L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국책과제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기업은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인 'EREV' 기본 설계,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피니아는 엔진제어시스템인 EMS와 인젝터, 펌프 등 수소와 디젤 엔진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KGM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 엔진은 차세대 동력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수소 엔진은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와 산업용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GM, 수소 엔진 개발 위해 피니아와 기술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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