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6일 그동안 중고등학교에 집중돼 있던 진로교육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초등생 맞춤형 진로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생이나 입학 초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에 진로 연계 교육을 반영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현행 교과목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달라지는 교과목까지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초-중 전환기 진로교육 수업을 위해 '나와 함께 준비하는 중학생활' 자료를 학교에 보급하고, 찾아가는 초6을 위한 중학교 생활 안내 특강도 한다.
또 인공지능(AI)시대에 발맞춰 초등진로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창업체험교육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지난 13~14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진로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열어 학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초·중등 상담자료 '내 꿈 찾기 BOOK', 초-중 진로연계교육 자료집 '나와 함께하는 중학생활' 활용법도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존 중고등학교에 집중된 진로교육을 더욱 확대한다"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원 진로지도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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