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6일 가족 친화 우수 기업·기관 9곳에 표창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표창 대상이 기존 4곳에서 9곳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국제에스티, 동서에코글로벌, 디바이스이엔지, 엘라이트, 영광와이케이엠씨, 이프텍, 정코스메틱, 한양티에스, 충남경제진흥원이다.

이들 기업·기관은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제에스티는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 사용제, 정시퇴근제,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을 운영했고, 디바이스이엔지는 임직원 자녀 진학 지원금 지급, 유연근무(시차 출퇴근·재택근무)와 단축근무(매주 금요일 1시간 30분) 실시, 사내 복지기금 등을 지원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생애주기별 지원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 개선에 나섰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받는다.

김종수 인구전략국장은 "선정된 기업·기관이 일과 삶의 균형을 선도하며 더 큰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