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시스코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에서 보안을 지원하는 설루션 'AI 디펜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스코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기존 보안 설루션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사이버 위협이 전례 없는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 제품은 기업이 안심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시스코가 지난해 조사한 'AI 준비지수'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14%만이 AI의 무단 변조를 감지하고 방지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기업이 공공 데이터를 넘어 내부의 민감한 데이터까지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면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스코 관계자는 "AI 디펜스는 자사의 AI 기반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돼 네트워크 단에서 AI 보안을 구현한다"며 "이는 오직 시스코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설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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