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대응 잘못하고 있다' 63%, '잘하고 있다' 33%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9%,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3∼1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을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때보다 3%포인트(p) 줄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보다 3%p 올랐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3%였고,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3%였다.
헌재의 탄핵 심판 속도와 관련한 물음에서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2%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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