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고자 레드로드와 전통시장 주변 등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방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이다. 무료 개방되는 곳은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염리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지역 내 26개 유료 공영주차장이다.
특히 연휴 기간 레드로드와 합정 하늘길 일대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동교동과 합정, 당인, 연남노상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 대상에 넣었다.
단, 거주자우선주차장과 소규모 면적으로 주차난이 예상되는 대흥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 기간 마포구청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 모두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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