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첨성대 등 신라왕경 핵심 유적 14곳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주제로 한 점자 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이야기'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 천년 수도인 경주의 월성을 비롯해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등 14곳의 주요 유적과 역사적 의미, 출토 유물 등을 쉽게 풀어냈다.

책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점자와 점화, 음성 해설을 더했다. 배우 정준호, 송채환, 김나운, 김태우 씨와 국민 6명이 재능 기부로 음성 해설 녹음에 참여했다.

함께 제공되는 소리펜을 활용하거나 정보 무늬(QR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촬영하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책은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https://portal.nrich.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