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주류 매장에 '로봇 바텐더' 선보여

연합뉴스 2025-01-16 10:00:08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내 주류매장에 '로봇 바텐더'를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주류 매장에 '로봇 바텐더' 선보여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주류를 구입한 고객에게 로봇 바텐더 주류 시음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시음할 주류를 직접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현장에서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AI(인공지능)로 감정을 분석, 고객의 감정에 맞춰 주류를 제공한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으로 언어 선택이 가능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로봇 바텐더 매장을 202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열었고 국내에선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로봇 바텐더 매장은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작년 12월 주류매장을 정식으로 열었고 크루그, 돔페리뇽 등을 구비한 샴페인 특화 매장과 프리미엄 일본 위스키 '하우스 오브 산토리'(House of Suntory)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