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 매장은 디지털ATM(자동입출금기)이 있는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 해운대신라스테이점, R해운대청사포점 등 3곳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해당 매장에 있는 디지털ATM에서 디펙코리아컨소시엄이 제공하는 DTK 카드를 구입한 후 15종의 외화를 충전할 수 있다.
원화로 자동 환전돼 충전되기 때문에 따로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이마트24는 소개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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