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전망대-녹사평광장-용산구청사 연계 휴식공간 조성 구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5일 청사에서 박희영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전망대 디지털 관광콘텐츠 디자인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전망대는 이태원로와 녹사평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한 곳으로, 2020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구는 이태원관광특구 관광명소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10월 이태원전망대를 벽천이 흐르고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방문객이 드나들기 쉽도록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측은 디자인 콘셉트를 '뉴 노멀 트래블(New Normal Travel)'로 소개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태원전망대와 녹사평광장, 용산구청사 등 도보 5~10분 내에 있는 3곳을 이어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녹사평광장에는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하고, 용산구청 내외부에는 식물정원을 갖춘 문화 휴게 공간을 선보인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전망대가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업체 간 긴밀한 협업으로 이태원전망대가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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