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새봄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가 오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린다.
15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4회 광양 매화축제 기본계획안 보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축제에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한국 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 여행 예능 프로그램 제목에서 착안한 '지구마불 광양 여행', 매실 힐링 테라피 등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입장료(5천원)는 축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현장 부스를 비롯해 다압면, 중마시장, 광양 수산물 유통센터 등 시에서 설치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양시는 불법 노점상 등을 단속하고 교통 상황을 실시간 안내해 방문객 불편을 줄이고 종합 안전관리 본부도 가동할 예정이다.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고 지난해 12월 섬진강 둔치 상습 침수지역 정비를 마쳤으며 신원 소둔치도 정비해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매화축제는 봄의 서막을 여는 축제"라며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을 해소하고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재방문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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