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블랙 헤이즈' 13년 만에 리메이크…카카오웹툰 연재

연합뉴스 2025-01-16 00:00:17

리메이크 웹툰 '블랙 헤이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0년대 초반 인기 판타지 웹툰 '블랙 헤이즈'가 새롭게 만들어져 다시 독자를 만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용용 작가의 초기작 '블랙 헤이즈'를 13년 만에 리메이크해 오는 28일부터 카카오웹툰에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랙 헤이즈'는 마법 아카데미에 몰래 입학한 마법사 블로우가 겪는 일을 그린 판타지 웹툰이다.

이 작품은 2012년부터 네이버웹툰 아마추어 작품 플랫폼 베스트도전에서 처음 연재됐다. 당시에는 잘 찾아보기 어렵던 거대한 마법 세계관에 바탕을 둔 판타지 장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후 티테일, 폭스툰 등 여러 중소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서비스가 아예 중단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후 용용 작가는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 수 2억8천만회를 기록한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를 연재해왔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블랙 헤이즈'는 2012년도 작품을 새롭게 리메이크해 작화를 손보는 것은 물론 세계관과 캐릭터도 확장했다.

한편, '열 손가락', '생존인간', '아귀' 등 아포칼립스(멸망 후 세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웹툰으로 팬층을 모은 디디 작가의 신작 '김야 브이로그'도 지난 6일 공개됐다.

이번에는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와 브이로그라는 소재를 빌려 고립된 산속 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렸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