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GGM 노조 이틀째 부분 파업

연합뉴스 2025-01-16 00:00:12

광주글로벌모터스 부분 파업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이틀째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조합원 10여명이 1시간가량 조업을 멈추고 파업했다.

전날 조합원 70여명이 4시간여 동안 파업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부분적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갔다.

당초 노조는 이날 파업 없이 정상 조업할 계획이었지만 생산 현장에서 노사 갈등 상황이 빚어지며 조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GGM은 근로자 668명 중 228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해 사측과 임단협을 벌여왔다.

이들은 월 급여의 7%인 15만9천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넘어서는 추가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