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년인사회…"꿈을 현실로 만드는 서대문 구현"

연합뉴스 2025-01-15 18:00:12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15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각계 인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 신속하게 성장하는 서울의 중심 도시 ▲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힐링 도시 ▲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 도시 ▲ 다 함께 행복한 건강복지 도시 ▲ 활력 넘치는 경제성장 도시 등 올해 구정 과제를 설명하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2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시립도서관 건립,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경전철 서부선 건설 등 서대문구 관련 주요 추진 사업과 새해 시정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105세 철학자이자 서대문구민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사랑의 나무를 키워 행복의 열매를 맺고 이를 나눠 갖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구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연세대 앞 성산로 입체복합개발과 철도 유휴부지 개발을 연동해 청년창업거점, 메디컬특화거점, 문화공간 등이 들어설 신(新) 대학로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홍제폭포와 카페폭포, 안산·천연 황톳길 등 힐링 명소를 더 가꾸고 카페폭포 옆 기록관을 K-컬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 구청장은 준예산 체제로 2025년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서대문 살림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의원님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구의회를 열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