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동계스페셜올림픽 대표팀, 국내 강화 훈련 마무리

연합뉴스 2025-01-15 18:00:11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강화 훈련하는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강화 훈련을 마무리했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5일 "선수들이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끈기와 열정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토리노 대회는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한국은 6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스노슈잉,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플로어볼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 장애인이 출전하는 국제종합스포츠대회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이은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스페셜올림픽은 종목마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 혹은 팀을 한 조로 묶어 조별로 순위를 가린다. 국가별 등수는 집계하지 않는다.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