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기관·단체가 설을 앞두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 소상공인연합회 등 포항지역 16개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17일 죽도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를 한다.
이들은 제수를 사고 죽도시장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스코 등도 설 연휴 전까지 차례로 포항지역 전통시장 50여곳을 찾아 장보기를 한다.
포항시는 이달 초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350억원어치를 모두 판매했고 지류형(종이)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관례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했지만 최근 경기가 악화함에 따라 올해 설에는 특별히 더 많은 기관·단체와 함께 장보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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