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15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에 대한 업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관련 종목은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첨단소재[062970]는 전장보다 29.82% 급등한 5천79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29.98% 내린 4천460원으로 하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하루 만에 상한가로 직행한 것이다.
이외에도 아이윈플러스(27.63%), 코위버(14.66%), 시큐센(11.80%) 등 양자컴퓨터 테마로 분류되는 관련 종목들이 이날 일제히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자 최근 급락했던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이날은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5.92%), 리게티컴퓨팅(47.93%), 퀀텀컴퓨팅(13.96%) 등 양자컴퓨터 업종이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원 발표에 힘입어 아이온큐가 상승한 가운데 리게티컴퓨팅은 금융서비스 기업인 B라일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급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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