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새해 첫 신병 수료식…103명 용사 배출

연합뉴스 2025-01-15 16:00:17

신병 영외면회로 지역경제 효과 톡톡…올해 4천300여명 입소 예정

육군 36사단, 2025년 새해 첫 신병 수료식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5일 새해 첫 신병 수료식을 거행하고 정예 육군 용사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입소한 103명이 정신전력, 제식훈련,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핵·화생방 방호훈련, 각개전투, 행군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를 다지고 정예 용사로 거듭났다.

수료식에는 가족과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부착 및 계급장 수여, 호국결의 등 행사로 진행됐으며,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각자의 부대로 배치돼 국가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병들은 수료식 이후 외출을 나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36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병 영외면회를 시행, 연간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원주를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육군 36사단, 2025년 새해 첫 신병 수료식

하헌철(소장)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혹한의 날씨 속에서 훈련을 훌륭히 수료한 신병들이 자랑스럽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방위의 숭고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방위의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섭 원주 부시장은 "36사단에서 영외면회를 시행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며 "사단과 적극 소통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원주를 찾아오시는 부모님과 용사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6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지난해 총 26개 기수에서 4천95명의 신병을 배출했고, 올해도 24개 기수 4천300여 명이 입소해 훈련받을 예정이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