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새해 들어 지난 14일 기준 16명이 1천135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순조롭다고 15일 밝혔다.
1인당 1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온정이 답지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통신판매업체를 운영하는 정용호 예스텔레콤 대표가 남지읍 초대 명예읍장으로 위촉되면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군이 올해 도입한 명예읍면장은 출향인 중 추천을 받아 6개월간 읍면장에 준하는 대우를 한다.
정용호 대표는 "제 고향인 남지읍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남지읍 명예읍장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고향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애정은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억7천73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은 군은 올해 기부금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3억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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