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브랜드 박람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를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이다.
재단은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화훼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 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 실내 전시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계 화훼 장식·기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훼 작가 작품전'이 펼쳐진다.
해외 5개국 5인의 국제 화예작가를 초청해 화훼장식 디자인과 국가별 화훼 문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펼쳐진다.
공간을 재구성한 '숨 쉬는 실내 정원'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구성해 다른 실내 전시와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열대 우림 속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정원에는 약 20m 길이의 대형 녹화 디자인으로 연출한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꽃향기 가득' 수평 정원도 조성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부터 일산호수공원 전체로 전시장을 확장하고 공원 내 명소를 발굴해 전시 요소로 활용해 왔다.
올해는 단순히 공원 내 전시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꽃과 교감하며 상상의 세계를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확장하는 야외 전시 공간 조성을 시도한다.
재단은 야외 전시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화려함과 새로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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