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 조사"…이재승 차장 투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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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불법수사지만 출석, 이 나라에 법 무너져"…체포에 반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며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날 대통령실을 통해 미리 녹화해 발표한 2분 48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 구역을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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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월한 관저 진입 후 尹 체포까지…1차 시도와 어떻게 달랐나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관저 앞에서 영장을 제시한 지 약 3시간 만에 3차 저지선을 넘어 내부로 진입했다. 이어 오전 10시 33분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공지했다.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찰이 경호처와 대치하다가 약 5시간 만에 철수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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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美 B-1B 전략폭격기 참여 공중훈련…北 극초음속 대응
국방부는 한국·미국·일본이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 F-15K 전투기와 일본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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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국조특위 기관보고…與 공수처 수사·野 계엄 부당성 추궁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 정부로부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기관 보고를 받았다. 전날 국방부에 이어 이틀째 열린 기관 보고에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조태열 외교·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심우정 검찰총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참석 대상이었으나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의 영향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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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열려…부양가족 과다공제 방지 개편
부양가족을 잘못 공제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편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열린다. 국세청은 이날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하고 추가·수정된 자료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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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가계대출 9개월 만에 감소…작년 12월 4천억원↓
지난해 말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거래가 줄고 은행들도 대출 문턱을 높인 탓에 은행권 가계대출이 9개월 만에 뒷걸음쳤다. 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2조원 늘었지만,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41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천억원 줄었다. 지난 3월(-1조7천억원) 이후 9개월 만의 첫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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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 4개월째…서울시 "185가정 이용 순조"
서울시는 작년 9월 시작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에서 입국한 98명의 가사관리사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가정(서울시 거주 12세 이하 자녀 양육) 수는 시범사업 출범 당시 142가정에서 현재 185가정으로 늘었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 가정은 795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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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GB 쓰고 월 1만원대"…상반기 5G 알뜰폰 '반값요금제' 나온다
정부가 올해 통신 정책의 주요 목표를 알뜰폰 경쟁력 제고로 정하면서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의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를 발표했다. 데이터 도매대가란 통신사의 통신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는 알뜰폰 회사가 통신사에 내는 사용료 개념이다. 낮아진 도매대가가 알뜰폰 이용요금에 반영되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알뜰폰 5G 요금제 중 월 20GB 사용에 1만원대 요금제가 나올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도매제공 의무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의 데이터 도매대가를 1MB(메가바이트)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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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한국 출격…스마트폰·TV·로봇청소기 오늘부터 순차출시
최근 한국 법인을 차린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15일부터 국내에 스마트폰, TV, 로봇 청소기 등 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알렸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급 품질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소비 성향은 샤오미의 '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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