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중랑천과 당현천의 합류지점에 있는 만남의 광장에 방문객을 위한 휴게공간인 '노원두물마루'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랑천 만남의 광장은 월평균 방문 인원이 약 7만8천명에 이르는 인기 산책 코스인데, 그간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하천 제방 상부의 유휴부지에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점과 카페는 물론 전망대와 쉼터 등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두물마루의 핵심 시설은 컨테이너 단층 구조로 실내 25석, 루프톱 40석, 야외 테라스 48석 등 총 113석 규모의 쉼터다.
쉼터 내에는 카페와 편의점도 입점해 커피와 간식 등을 판다.
오는 23일 정식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지점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두물이 어우러지는 두물마루가 소통과 여유의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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