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40억원 발행…유효기간 6개월로 줄여 단기효과 기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40억원 규모의 '중구 민생회복상품권'을 특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예비비 3억750만원을 긴급 투입해 특별 발행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권 사용 금액의 2%를 다음달에 보상 환급(페이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대 7%의 할인 효과를 누리게 된다.
구는 이번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품권 유효기간을 6개월로 줄여서 발행한다. 단기간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김길성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명절 준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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