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농작업 환경개선·삶의 질 향상

연합뉴스 2025-01-15 13:00:15

힐링 프로그램과 특수건강검진 등 6개 사업에 8억1천만원 지원

영월군청사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6개 사업에 8억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작업을 편이하게 하는 장비 지원과 여성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문화·취미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인당 2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해 문화·취미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포진 접종 비용 일부(70%) 지원하는 예방접종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90%)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특수건강검진비는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한 51∼70세 여성 농업인이다.

주기적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치료함으로써 여성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해순 자원육성과장은 "열악한 농촌 환경 속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업 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