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업 취득…신재생에너지 공기업으로 새 출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개발공사(이하 공사)가 강원도로부터 현물 출자받은 대관령 풍력발전단지가 새로운 발전사업을 취득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사는 대관령 풍력발전소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사업 현장에 전담 사업소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마쳤으며, 법적 기준에 따른 전기 안전관리자를 새로 배치했다.
공사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함께 출자받은 춘천 붕어섬 태양광 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재 공사 사장은 "도를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새로 출발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9월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토지와 건물 등 1만7천102㎡, 춘천 붕어섬 토지와 건물 31만3천536㎡를 강원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했다. 도는 그 대가로 강원개발공사 주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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