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중문면세점 '카발란'과 손 잡고 위스키 2종 독점 판매

연합뉴스 2025-01-15 12:00:13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DR' Ⅰ·Ⅱ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과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 손 잡고 제주의 청정한 물에서 영감받아 만든 특별한 위스키를 독점 판매한다.

제주관광공사(JTO) 중문면세점은 오는 25일부터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DR' Ⅰ·Ⅱ를 면세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DR(Distiller's Reserve)은 '마스터 증류사가 특별 선별한 제품'이라는 뜻으로,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이번 단독 출시되는 2개 제품은 앞서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 지난해 6월 카발란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탄생한 결과물이다.

제주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으며 카발란의 본고장인 대만 북동부 도시 이란과 제주의 청정한 맑은 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인 '카발란 DR Ⅰ'은 버번과 스페인 피노 셰리, 럼 숙성을 위해 사용된 오크통과의 조합을 통해 가벼운 꽃향기와 과일 향, 은은한 슈크림 향이 어우러져 꿀 같은 단맛을 선사한다.

두 번째 제품인 '카발란 DR Ⅱ' 역시 버번과 스페인 만자니야 셰리, 브랜디를 숙성할 때 사용된 오크통과의 특별한 조합으로 독창적인 맛을 선사한다.

산뜻한 바닐라 크림과 신선한 과일의 단맛을 시작으로, 견과류 향과 나무 향신료가 어우러진 풍미를 제공한다.

고승철 중문면세점 사장은 "카발란은 공사 중문면세점을 통해 주류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는 카발란이 제주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출시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이번 출시된 상품 이외에도 신삼다(新三多)를 주제로 한정판 카발란 3종(해녀·감귤·한라산) 특별판을 제작해 올봄 중문면세점에서만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dragon.m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