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섹 2025' 참가…교통·리테일·제조 특화 AI팩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보안 설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비전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5'에 참가해 산업별 AI 팩 등 영상 보안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비전이 내놓은 AI 팩은 교통, 리테일, 제조 등 산업 분야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 안전 AI 팩은 대형 물류 창고나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현장을 오가는 지게차의 운행 속도와 안전거리 확보 여부 등을 파악한다.
리테일 앤(&) 비즈니스 AI 팩은 고객과 쇼핑 카트를 식별해 매장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기 줄 관리 기능으로 피크 시간대 매장관리를 원활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듀얼 렌즈 BCR(Barcode Reader) 카메라와 영상관리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물류 설루션도 주목받았다.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BCR 카메라는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인프라 확장으로 지능형 보안 설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비전은 첨단 AI 기술 기반의 산업 특화 보안 설루션을 통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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