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181710]의 자회사 NHN두레이는 협업툴 서비스 '두레이'가 국내 동종 서비스 최초로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316140],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024110] 4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두레이'를 활용한다.
NHN두레이에 따르면 그간 금융사는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하는 망 분리 정책을 따라야 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협업툴 적용이 어려웠는데, 금융위의 이번 지정으로 4개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 은행·증권사 등이 '두레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금융사들이 망 분리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SaaS 서비스를 도입할 기회가 마련되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두레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두레이가 금융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