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헌법질서 회복 전환점"

연합뉴스 2025-01-15 12:00:08

윤석열 대통령,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 출석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단체는 15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는 헌법질서 회복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5·18 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 "윤석열은 대통령의 지위를 악용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국민에게 혼란과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5·18단체는 "그는 더 나아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법 집행을 방해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며 "이번 체포는 그간 누적된 윤석열의 모든 불법 행위와 권력 남용을 조사해 정의로운 처벌을 실현할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 온 윤석열의 행적을 명백히 밝혀 국민에게 사법 정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키겠다는 국민적 의지와 사법 정의를 확인하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