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일상 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작년 말부터 계속해서 김제에 주소를 두고 사는 모든 시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한다.
시는 총 8만900여명에게 404억원가량이 전달될 것으로 추산한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에 충전해 지급하며 유흥업소,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지역 모든 상가에서 쓸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월 말까지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는 담당 공무원이나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5월 말까지다.
앞서 시는 2022년에는 모든 시민에게 100만원씩의 일상 회복 지원금을 나눠줬다.
정성주 시장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조처"라며 "침체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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