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상반기 산업단지 지정 전망

연합뉴스 2025-01-15 11:00:11

도시첨단 유형 15만㎡…입주 기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혜택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첨단 우주산업 단지로 추진되는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상반기 내 산업단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8일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첨단 유형의 산업단지 용지는 하원테크노캠퍼스 30만3천㎡ 중 절반가량인 15만㎡다.

제주도는 지구단위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6월 말께 산업단지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 기업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이 있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해 6월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의 경우 법인세 감면,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상속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 중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는 한화시스템의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연내 들어설 예정이며 우주 관련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도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