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시 통합관제센터가 음주 운전자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들이 경찰과 협력해 3건의 음주 운전 현장 검거를 도왔다.
관제요원들은 지난해 12월 26일 주취자가 한 공원에서 차량을 운전해 출발하는 모습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움직임이 수상한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 음주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줬고, 지난 13일에는 주취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발견, 이동 경로와 최종 도착 위치를 경찰에 알려 무면허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검거된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폐쇄회로(CC)TV 2천600여대에 대해 실시간 영상분석을 통한 배회, 투기, 화재, 침입 등 다양한 상황 검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4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70대를 추가 설치 및 교체할 계획이다.
전미경 정보기획과장은 "지속적인 방범망 확충과 함께 정밀한 관제를 통해 김천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