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기반 중기·스타트업 대상…수상기업에 맞춤형 멘토링 등 특전 제공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제연합(UN) 산하 지식재산 분야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2025 글로벌 어워즈'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WIPO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촉진하고 발명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 세계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7개국 667개 신청기업 중 한국, 중국, 싱가포르, 태국, 스위스, 케냐,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튀르키예의 9개 기업이 이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기업 최초로 쓰레기 재활용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인 에이트테크가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해 주목받았다.
올해 글러벌 어워즈 참가 대상은 직원 300명 이하, 연 매출 1천500만 달러(2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며,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다.
평가 기준은 ▲지식재산권 사업화 성과 ▲국제 지식재산권 전략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이다.
수상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WIPO 총회 시 개최되는 시상식 초청과 자금조달·파트너십 기회를 넓히는 후원 프로그램 지원,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25 글로벌 어워즈에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하고 수상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