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클라우드' 맥주의 맛과 포장을 새롭게 바꾼다고 15일 밝혔다.
맥주 시장 점유율이 5% 정도로 낮은 롯데칠성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새단장)을 실시한 것이다.
새로워진 '클라우드'는 깊고 풍성한 향을 위해 아로마홉을 100% 사용한다. 기존에는 맥주의 쓴맛을 위해 아로마홉과 비터홉을 7대 3의 비율로 썼다.
캔 재질을 무광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라벨의 황금색을 더 짙게 바꾸고 흰색 대신 감색을 더해 새로워진 '클라우드'의 깊고 풍성한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4년 출시부터 이어온 '100% 맥즙 발효원액', '100% 몰트'라는 특징과 함께 알코올 도수(5도)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고품질 아로마홉을 사용해 제조 원가가 상승했지만,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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